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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스테이블코인 UST 레버리지 전략

cryptpill 2022. 2. 15. 05:29

테라 루나 생태계는 TeFi 라고 불릴 정도로
디파이 맞춤형 프로토콜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심이 바로 UST라는 스테이블코인인데
UST로 돈을 불려보는 투자전략을 소개합니다.

*원글은 @Route2FI 트윗에서 가져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투자 전략:
aUST를 담보로 aUST를 더 빌린다?!

기본적으로 DegenBox(스테이블코인 MIM과 UST를 이용한 전략)를 테라 생태계에서 더 쉽게 쓰는거라고 보면 됨
앵커 프로토콜 연이율을 x4배 먹을 수 있는 방법임

시작하기 앞서, 이 전략은 레버리지를 쓰는 전략이라고 먼저 강조하고 싶음. 꼭 본인이 더 공부해보고 따라할 것.

그리고 이 전략을 이용하는게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함.

장점: UST 유통량을 더 많이 만들어서 루나 가격을 끌어올릴 수도 있음
단점: 앵커 프로토콜의 지급준비금을 갉아먹음

우리가 이용할 프로토콜은
"엣지 프로토콜 (EdgeProtocol)"
2월 15일에 런칭함

엣지 프로토콜은 테라 대출 & 대여 서비스로 이더리움과 아발란체에서 이미 비슷한 프로토콜들이 존재함.
한가지 다른 특징은 이자 붙은 자산인 aUST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임.

어떻게 하는거냐면
1) 앵커 프로토콜에 UST 예치하여 aUST를 얻는다
2) 엣지 프로토콜에 aUST를 담보로 넣는다
3) aUST를 담보로 새로운 aUST를 빌린다
4) 새로 빌린 aUST를 담보로 더 넣는다
5)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알기 쉽게 단계로 풀어서
10,000 달러를 예시로 들어보겠음


1단계: 앵커 프로토콜에 예치하기
(https://app.anchorprotocol.com/earn)
- 10,000 UST 예치하면 대략 8,271 aUST 받게됨.

(앵커 프로토콜)

2단계: 엣지 프로토콜 들어가기
(https://www.edgeprotocol.io/)
- 여기서 aUST를 공급할거임
- 지금 연이율은 2.3%

(엣지 기본화면)

(aUST 찾고 Supply 누르기)

(aUST 담보로 넣기)


3단계: 엣지 프로토콜 대출받기
- 전체 담보금액의 90%를 쓸 수 있는데
- 그 중에서도 안전하게 80%만 대출받기 할거임
- 80까지 스크롤 당기면 대충 5,359 aUST 나올거임

(엣지 대출화면)

여기까지 했으면 엣지 기본화면으로 돌아왔을 때,
10,000 달러를 담보로 넣고 6,480 달러를 빌린게 됨

여기까지만 해도 위 두 금액을 합친 16,480 달러에 대한 앵커 프로토콜 연이율 19.5%을 받고 있는거임.

(엣지 기본화면)


이제부터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쓸건데,
들어가기 앞서 극대화 전략에 드는 비용을 알아보면

(비용) = (담보금액에 대해 내가 받는 이자율) - (대출금액에 대해 내가 내는 이자율)

위와 같은 계산인데 대충 예상해보면 3.14% 연이율로 비용이 들거임.

4단계: 아까 빌린 6,480 달러를 다시 담보로 넣기

5단계: 담보로 넣고 빌리고 다시 넣고를 반복하기

6단계: 더 이상 빌리지 못할 때까지 반복 (6번)

- 26,307 달러를 담보로 넣고
- 16,306 달러를 대출한 상황일거임

그럼 42,613 달러에 대한 앵커 연이율 19.5%를 받는 것이고,

이건 내 원금 10,000 달러 기준으로 83% 연이율을 받는것과 같음

(6단계까지 진행화면)

수익 얻고 전량 회수하고 싶으면 위의 방법들을 거꾸로 하기만 하면 됨.

너무 좋아 보이기만 한다면..
이제 리스크도 생각해보자

1) 오라클 리스크
- 최악의 경우 오라클이 조작되면서 프로토콜 내 모든 자산이 해킹당할 수 있음

2) 스마트 컨트랙 리스크
- @the_z_institute에서 감사(audit)를 받았지만, 언제나 버그나 취약점이 발견될 가능성을 인지해야함.
- 근데 Z institute는 처음 들어봄...

3) 뱅크런 리스크
-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모두가 돈을 빼려고 하면 엣지에서 돈이 부족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음

4) 청산 리스크
- 아까 80%까지만 올려두었던 대출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100%를 넘어가면 청산 당할 수 있음
- 대출을 줄이던지, 담보를 더 넣던지 하는 해결책은 있음



결론,
리스크가 낮은 스테이블코인으로 80%의 연이율을 이렇게 쉽게 벌 수 있다는 건,
역설적이게도,
한 발자국 물러서서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성을 느끼게 함.

너무 한 번에 큰 금액을 넣지 않고, 적은 금액으로 먼저 시도해볼 계획임.



@Route2FI 이 분은 새로운 디파이 전략들을 재빠르게 소개하는걸로 유명합니다만...
디파이 특성상 사람이 몰리면 연이율이 떨어지는 탓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잘 없다는 단점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