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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크로 경제 요약

cryptpill 2022. 1. 16. 12:34

크립토(코인)시장은 매크로 상황이 중요하다

 

코로나 시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경제에 대해 정말 몰랐다.

그 전엔 한창 스타트업과 창업뽕에 차올라서 허슬링만 하고 있었을 뿐.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산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상승을 보며

매크로 경제의 중요성을 아주 뼈 때리듯이 느낀 20년과 21년이었다.

 

나에게 20년은 미국주식에 발을 들여본 해였다면

21년은 크립토시장에 발을 들여본 해가 되었다.

 

22년 1월은 미국 연준의 입장에 따라 주식과 크립토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매크로는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이유다.

 

그럼 각설하고, jarvislabs라는 곳에서 매크로 분석을 매우 그럴듯하게 내놔서 가져와보았다.

(출처: https://jarvislabs.substack.com/p/the-markets-next-phase)

 

달러 선물시장과 금리 변동 시기를 기반으로 성장주의 경제 사이클을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자산을 서서히 부풀리다가 급격히 부풀었을 때 한 번씩 터뜨리는 과정의 반복이라고 보면 된다.

(달러 선물시장에 대해서는 크게 이해하지 않더라도 추세만 알면되서 아래 그림들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아 참 그리고 지금의 크립토(코인)시장은 성장주에 속하므로 역사가 조금 더 긴 나스닥의 사이클로 설명해주고 있다.

 

1. 재시작 단계 (Restart Stage)

- 자산 버블이 터진 직후 사이클을 리셋하는 시기

- Fed가 금리(가장 바닥 하얀선)를 0에 가깝게 급격히 인하하고 선물시장(파란선 및 빨간선)은 팽창한다

- 이 때 성장주들(나스닥, 가장 위 하얀선)은 아무런 방해없이 잘 자라서 Easy Street(위기없는 행복한 시기)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2. 두번째 단계 (Second Phase)

- Fed가 금리(가장 바닥 하얀선)를 서서히 올리기 시작하고

- 선물시장(파란선 및 빨간선)은 팽창을 그만하고 수축하기 시작한다

- 이 때 성장주들은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큰 위기를 여러 번 반복하지만 결국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폭발 직전 단계 (The Meltup)

- 미국의 기준금리(가장 바닥 하얀선)은 높은 숫자를 찍고 횡보한다

- 선물시장(파란선 및 빨간선)이 급격히 수축한 모습을 보인다

- 이 때 성장주들은 더 미친듯이 올라가기 시작하지만, 파티가 끝나는 폭락이 예견되어 있다

 

4. 파티가 끝나버리는 단계 (It's Over)

- 미국이 높은 기준금리(가장 바닥 하얀선)을 버티지 못하고 어디선가 사건이 터지며 파티가 끝이난다

- 2000년에는 닷컴버블이 있었고 2008년에는 금융위기가 있었다

- 자산 버블이 터지고 사이클을 리셋하는 재시작 단계가 찾아온다

 

 

 

그럼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았다.

"지금의 우리는 사이클 어디쯤에 있는가?"

 

 

여기서 내놓은 답으로 2022년 현재 우리는 "Second Phase"에 있다는 것이다.

즉, 하락과 상승의 변동성이 매우 크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상향하는 시기에 있다고 보고있다.

 

물론 모든 경제예측은 틀릴 수 있고,

어떤 이들은 우리가 닷컴버블 때만큼의 거품속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It's Over)

 

최소한 Fed의 금리 사이클을 보았을 때는

위와 같은 분석이 어느정도 그럴싸해서 가져와보았다.

 

올해에는 1월 나스닥과 크립토시장의 대하락처럼 많은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산 롤러코스터의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가보자.